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킹 제임스 성경 유일주의 (문단 편집) == 특징 == 킹 제임스 성경(KJV)의 정통성을 다른 영역본들 대비 유일한 것으로 숭상한다. 해당 버전의 영역 과정에서 단독적으로 신의 은총이 개입하였으므로 그 이외의 번역판, 심지어는 KJV가 아닌 훨씬 이전 역본인 라틴어 불가타, 나아가서는 성경 그 자체의 원전인 히브리어 원문 성경들에도 올바르게 쓰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당시 존재하던 라틴어 [[불가타]] 성서를 중역하기보다는 나름대로 당시 존재하던 원어 사본들을 번역하여 KJV를 내놓았으나, 현재 발견된 사본들과 비교해보면, KJV의 번역대본이 된 사본들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반면 이들은 그 당시의 번역 과정이 가장 신성성을 가지고 진행되었다고 본다. 보통 해당 판본들이 타락했거나 악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데, 유독 킹 제임스 번역 과정에서만 신의 영향으로 그러한 악의 요소가 배제되었다고 해석한다. 킹 제임스 성경 유일주의는 [[성서비평학]](사본비평)을 반대하는 반동적 기조가 극단화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본문비평학 학계 주류에서 널리 수용되는 '더 오래된 사본일수록 내용이 더 짧다.'는 가설 자체가 오류라고 보는 생각이 팽배하다. 킹 제임스 성경 유일주의 진영에서는 성서비평학에 따른 일부 구절 삭제를 가톨릭의 음모로 보는 시각이 강하나 영어권 [[전통주의 가톨릭]]에서도 현대 비평본문보다 전통 본문을 더 중시하는 것을 미루어보면[* 이들은 라틴어의 경우 노바 불가타 성경보다 클레멘스판 불가타 성경, 영어의 경우 RSV/NAB/NRSV/JB보다 [[두에-랭스 성경]]을 중시한다. 그리고 현대 비평본문에서 삭제된 구절들 대부분이 옛 역본에는 남아있다.] 이는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킹 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와 현대 성서학계 간 갈등 구도는 가톨릭 vs 개신교 구도보다는 전통주의 (전통본문) vs 현대주의 (현대 비평본문) 구도로 보는 것이 옳다. 일반적인 영어권 개신교에서 사용하는 NIV[* 특히 NIV는 가장 대중적인 현대 영어 역본이기 때문에 이들로부터 집요하게 공격받는다.], 개역/개역개정 등으로는 제대로 된 신앙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편다. 교단이나 개교회에 따라서는 다른 종교개혁 역본들(예: 루터성경 1545년판)도 킹제임스만큼은 아니지만 바른 역본으로 인정해주는 경우도 있으나 독립침례교의 경우는 아예 사탄이 변개한 것[* 이때 이들이 예시로 곧잘 드는 것이 위의 [[요한의 콤마]].]이라는 과격한 주장을 하기도 한다. 독립침례교에서는 주류 기독교에서 많이 참고하는 [[70인역]] 역시 타락한 역본이라고 주장한다. 킹 제임스 버전의 티로 흔히 알려진 여러 교정의 실수[* 유명한 것으로 십계명에 들어가는 출애 20:14의 'Thou shalt commit adultery(간음하여라))' 오타 등]들도 실은 진실을 담은 판본이라 하지만, 웬만한 미친 집단 아닌 이상 이런 것을 두고 참되다 하는 경우는 한국 독립침례교회에서는 없다. 성경이 "변개되었다" 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이쪽. [* 이쪽이 아닌 극소수 사례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서 개역성서가 옳으며 개역개정판이 변개되었다고 주장한다. 이유인즉 개역한글판에서 음역을 자기들 교리에 끼워맞춘 게 개역개정판에서는 들어맞지 않기 때문.] 킹제임스 우월주의를 따르는 이들은 극단적인 [[이신칭의]] 구원관을 취하기 때문에, 현대 영어 역본의 'being saved'라는 표현(고린도전서 1장 18절)을 신랄하게 비난한다. being이 들어간 것이 구원의 완료를 인정하지 않는 가톨릭식 구원관이 반영된 탓이라는 주장이다. KJV 유일주의 진영은 해당 구절이 킹제임스 성경 이전의 영어 역본들, 곧 틴데일 신약성경부터 제네바, 비숍 성경에 이르기까지 'are saved'로 되어 있으니 현대 영어 역본이 오류라고 주장한다. 킹제임스 유일주의를 지지하는 개신교인/단체들은 대부분 보수적이거나 근본주의적인 성향이고, 이들 중에는 [[음모론]]에 경도된 이들도 많다. 또한 이들은 현대 문화 상당수는 비(非) 성경적 세속문화[* 예를 들자면, 프리섹스, 동성애, 락 음악 등]라면서 세상과 철저하게 구별되고[* 물론 이러한 현상은 대다수 개신교 교파의 근본주의 교단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기도 하다.] 킹 제임스 성경 및 그 번역본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정치적 자유주의를 비(非) 성경적인 정치체제로 인식하지만, 극단적인 전제군주정이나 나치즘과 파시즘도 까는 걸 보면[* 심지어 교단에 따라서는 칼뱅의 제네바식 신정독재도 잘못되었다고 깐다!] '''일단은 현 시대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으니 or 가톨릭 전통주의가 옹호하는 전근대 왕정체제나 교권파시즘 체제는 수용할 수 없으니 자유민주주의가 낫다'''는 인식이라고 해야 정확하다.[* 이들은 사회적·신학적 [[자유주의]]를 당연히 배격하지만 교회론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자면 [[가톨릭]]과 같은 중앙집권적 교회를 배격한다는 면에서 정치적 자유주의를 수용하는 면이 없지는 않다. 반면에 [[전통 가톨릭]] 내 극단파는 자유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교권 파시즘]]을 따르는 경우가 보통이다.] --뭐냐 이거 모두까기 인형이네-- 그리고 철저한 [[정교분리]]를 표방하기에 세속 정부에 대한 불만 표출을 금기시한다고 하나[* 세속정부의 권세는 성경말씀에 위배되지 않는 이상 하나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며, 그것에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반역으로 보기 때문이다. (로마서 13장 참조)], 기본적으로 [[기독교 우파]] 성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동성결혼 합법화나 학생인권조례 등 '좌파' 혹은 '자유주의'적 정책에는 다른 근본주의 교단이 그렇듯 거세게 비판하는 설교를 자주 한다. [[가톨릭]]에 굉장히 적대적이다. 아니, 가톨릭을 아예 성경 변개의 '''원흉'''으로 여긴다. 미국에서 유래된 사상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이쪽 관련 개신교 단체들은 가톨릭 관련 고유명사들을 한국 천주교나 한국 인문학계에서 통용되는 방식이 아닌, 영어식 음역으로 표기한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가톨릭 관련 고유명사는 한국 천주교식, 또는 한국의 인문학계식 표기를 따른다. 예를 들어 Hyeronimus란 이름을 한국 천주교는 '예로니모', 인문학계는 '히에로니무스'라고 음역한다.] 성 [[예로니모]]의 [[불가타]] 성서를 제롬 벌게이트라고 한다든가, [[오리게네스]]를 오리겐이라고 한다든가. 가톨릭도 일부러 영어 발음에 가깝게 카톨릭, 캐썰릭 등으로 부른다.[* 국어사전에서 '카톨릭'을 찾아보면 '가톨릭의 잘못'이라고 쓰였다.] 그리고 다른 개신교 교단을 향해서 '왜 가톨릭을 이단이라 자신 있게 말하지 않느냐.'고 비판한다. 그래서 [[성경]]에 없고 가톨릭에서 유래했다는 이유로 [[사도신경]]을 예배에서 암송하지 않는다. 이러한 극단적 사상이 국외에서는 제법 악명이 있어서인지, [[구글]] 검색창에서 KJV only라고 검색창에 적으면 뒤에 [[사이비 종교|cult]]나 [[이단|heresy]] 단어가 자동완성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